'이제 혼자다' 이윤진, 이혼 후 발리서 새 인생…"챕터 2 되길"


"이혼은 도전의 원동력"…9일 첫 방송

통번역가 이윤진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발리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TV조선 통번역가 이윤진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발리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TV조선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통번역가 이윤진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발리 일상을 공개한다.

5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이윤진이 새로 정착한 발리에서 온갖 시련을 극복하며 적응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그는 발리에서 인생 2막을 펼칠 예정이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이윤진은 제작진을 통해 "결혼과 출산 육아를 순식간에 겪으며 준비할 틈도 없이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가 눈앞에 펼쳐졌다. 버킷 리스트였던 발리에 터를 잡으며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중년의 삶에서 벗어나 다시 20대처럼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다는 무모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혼자다' 출연 계기로 "발리에 정착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된 것인지 불안해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린 밤도 많았지만 아이들에게 포기하고 단념하는 모습보다는 실패도 하고 천천히 한발 한발 걸어가며 의미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생활의 마침표가 반드시 인생의 실패가 아닌 또 다른 도전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20대를 '챕터 1'에 비유하며 "발리는 조금 더 여유 있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소확행을 찾아가는 '챕터 2'가 되길 기도한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끝으로 13살이 된 딸을 위한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 이윤진은 "딸이 작사 작곡 영상 에디팅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에 관심이 많다. 평소 코드 쿤스트의 음악 세계와 현실에서 유쾌한 일상을 보며 막연히 코드 쿤스트 같은 에너지를 가진 아티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최근 이혼 조정 중임이 알려졌고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제 혼자다'는 9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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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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